청년 희망 적금이란?
청년희망적금은 소득이 많지 않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높은 금리와 비과세 혜택 등을 제공해 주는 적금인데요. 취지에 따라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면서 직전연도 기준 총 급여 3600만 원(종합소득 금액 2600만 원) 이하인 청년이 대상으로, 소득이 아예 없는 청년은 대상이 아닙니다.
아르바이트를 포함하여 해당 기간 근로 소득이나 사업 소득 등 소득이 발생했을 경우 대상이 됩니다.
2020년 소득이 있는 청년의 경우 이번 2월에 가입이 가능하며,
2020년엔 소득이 없고 2021년에만 소득이 있는 청년은 올해 7월부터 가입이 가능합니다.
(21년 소득은 22년 7월 경 확정되기 때문)
단, 소득이 있더라도 증명이 안 되는 소득이라면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금을 떼는 소득이라면 대개 문제없이 증명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금리는 어느 정도인가요?
실질적으로는 (일반 과세 기준) 금리 9.31%에 달하는 적금이나 다름이 없다고 합니다.
바닥을 치던 금리가 조금 오른 상황이긴 해도 여전히 1~2%대에 머물던 기존 금리를 생각하면 파격 혜택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 이런 금리 효과가 가능한 걸까요?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5%의 금리를 제공하며, 정부에서 저축 장려금을 지급합니다.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가 저축 장려금으로 지원되며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 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농특세)가 비과세 처리되기 때문에 수령액은 일반 과세 기준 9.31% 적금과 비슷해진다는 것입니다.
50만 원씩 2년 가입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만기에 약 1298.5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일반 9.31% 적금 수령액(사진)과 비슷하죠? 은행마다 우대 금리를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우대 금리 요건도 충족할 경우 최대 1%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10% 이상의 금리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달 50만 원씩 넣어야 하나요?
매달 50만 원씩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매월 50만 원 한도에서 넣을 수 있을 뿐 '자유 적금'이기 때문에 본인 상황에 따라 더 적은 금액을 넣어도 됩니다. 즉, 2월에는 50만 원 3월에는 10만 원을 넣는 등의 방식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당장 돈이 부족하더라도, 이후에 여유 자금이 없더라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입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청년희망적금은 2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입이 가능한데요.
이전에 '미리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현재도 '가입 요건'이 되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미리 보기 서비스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공되며, 미리 보기 서비스로 확인 후, 적금에 가입하면 금융사별로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 혜택까지 받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보기 서비스를 신청하신 후 가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출시 첫 주에는 출생연도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므로 첫 주에 바로 가입하실 분이라면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5부제 출생연도별 가입일> - 출시 첫 주만 적용
-어떤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나요?
청년희망적금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은행까지 11개 은행에서 진행되며 대면·비대면 어떤 방식으로든 가입이 가능합니다.
1개의 은행에서만 가입 가능하고 은행마다 우대 금리 요건 등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고려하셔서 가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우대 금리 등 금리에 관한 정보는 각 은행 홈페이지 및 은행연합회 청년희망적금 금리 비교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A
1. 청년이면 다 받을 수 있나요? NO
'해당 기간 소득이 있었던/있는' 청년만 가능
2. 나이 기준이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가입일 현재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
(출시일 기준: 1987년 2월 22일 이후 출생자)
*단 병역이행기간은 제외되므로 86년생이라도 병역기간 제외시 요건을 충족한다면 가입 가능
3. 직종은 상관없나요? YES
직종 상관없이 '나이', '소득요건'만 충족하면 OK
4. 언제까지 가입할 수 있나요?
올해 12월 31일까지 가입 가능
5. 5부제는 계속 적용되나요? NO
사람이 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출시 첫 주에만 적용 이후에는 자유롭게 가입 가능